from 라사제쓰
Ha-Ri CHO 아리꼬~ 쇼트트랙 맏언니 조해리 선수!
라사제쓰
2014. 2. 18. 11:12
한참 소치 올림픽 경기 중인 지금.
뉴칼레도니아에서ㅡ 라싸도 한국선수들 나오는 경기를 가끔 보고 응원하고 있다.
지난 15일 운좋게도 쇼트트랙 경기 중계를 볼 수 있었다.
한국선수도 보여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ㅡ
프랑스인 중계방송인지라 한국어 중계가 아쉬웠다.
분명 일본인선수가 없는데
자꾸 중계아나운서가 (프랑스인) 아리꼬 선수! 우리의 친구 아리꼬 선수! 이렇게 외치는 거였다.
그리고 아리꼬는 프랑스어로 "콩(bean)"이다.
아~ 우리의 콩선수!! 콩선수~ 잘하고 있습니다~
왜그럴까~ 생각을 잠시 하다가 ㅋㅋㅋㅋㅋ
Ha-Ri CHO 선수 이름의 스펠링을 화면에서 보게 되었는데 우리 나라 조해리 선수 였던 것이다.
프랑스어에서 H는 발음이 없다. 그래서 아리- 꼬 로 발음을 하는 거였다.
그리고 성을 뒤에 쓰는 프랑스 문화도 이런 wordplay 를 만들게 된거다.
길동 홍! 길동 홍! ㅋㅋㅋㅋㅋㅋ
프랑스중계 아나운서가 조해리 선수를 되게 좋게 말하고 있었다.
our friend Hari CHO! (Notre amie Hari CHO) 이러면서.
뉴칼레도니아에서 라싸도 우리의 콩선수와 다른 모든 경기의 한국선수들의 승리를 응원한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