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장

- 새벽시장 2009. 6. 29. 10:15
아침시장을 다시 갔어요..뭐 그날 그날 나오는 것이 조금씩 달라지고 그래서 꼭 뭘 사러 가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아 이때는 이런 게 나오는가보다...어! 오늘은 이것도 있네!
오늘은 이게 싸구나... 이러면서 ㅎㅎ 혼자 나름의 - 말그대로 -시장조사(?)ㅋㅋ하며..ㅎㅎ

제가 요새 가장 주목하는 건..."부추"에요... 어떤날은 한두집 있는데,
왠만해선 부추를 잘 안갖다놓더라구요... 있어도 몇묶음만 있어서 제가 다 사올때도 있구요...

이번 주말엔 '오이소박이'를 해봤거든요...
여기 와서 재주가 많이 늘었다는...ㅎㅎ 저번엔 고등어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질해보고요...

오이도 종류가 여러가지에요. 사진에 동전 보이시려나..우리나라 동전 500원크기정도 되는데
시장에 이렇게 큰 오이도 있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시오이'라고 부르는 살짝 가느다란 오이도 가끔있고,
왠만하면 짧고 굵은 오이가 흔해요...

먹어보지 못한 채소도 많이 있고...아무래도 더운나라니까 코코넛도 껍데기, 속갈은거, 말린 코코넛 등
다양한 코코넛도 팔고...중간중간 재래시장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간식거리 (주로 빵과 음료)도 있고요.

수산시장에는 게와 수많은 종류의 생선들도 있고, 사시미라고 파는 회도 있고요.

어제 갔을때는 '난'을 파는 아저씨도 있었어요.ㅎ
그리고 옷도 팔고 모자도 팔고, 벨트도 팔고 ㅎㅎ 목걸이도 팔고 귀걸이도 팔고..
이 나라답게 조개껍데기 목걸이도 있고, 진주 (보통 타이티산)도 있고...ㅎㅎ

상인들은 대부분 베트남계사람들이나 멜라네지아인 인거같아요.

아참 그리고 요새는 배추도 팔고 있어요. 반포기에 220~300프랑정도 하더군요..
아직 김치는 담글 줄 몰라서...오이소박이로 우선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ㅎ

오늘은 시장 사진들과 제가 만든 오이소박이 사진도 올려볼게요..ㅋ










(십자로 자른 오이에 부추무침을 꼭꼭 심고 나서 남은 부추무침을 위에 덮었더니
사진에는 실제 오이소박이가 안보이네요..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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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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