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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4 블루리버파크 투어 (프랑스와) by 라사제쓰 3
블루리버파크투어를 했다. 프랑스와 아저씨와 함께 하는 투어이다.

 이 날은 라사제쓰 말고 한쌍의 한국커플과 뉴칼레도니아 여행오기 전부터 라사제쓰의 블로그를 자주
찾아주신 고객(?) 님과 프랑스인 세명이 함께했다.

픽업할때 부터 프랑스와는 피곤하다고 했었는데, 결국은 투어를 마칠때까지 온 정성을 쏟아
영어와 불어를 솨솨솨 스위치 해가며 마이크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한국손님들이 많이 다녀갔다는 증거기도 하겠지만, '고사리나무','소나무','과일','야채','사슴고기',
'카구새' 등등 우리말 단어도 많이 알고 있었다. ㅎㅎ 멋지다.

아래 사진은 우리가 탔던 차다.

프랑스와는 운전을 하며 중간중간 설명해줄 곳에서는 잠시 정차하고 사진을 찍으려는 손님들을 위해
앞뒤로 차를 움직이는 배려도 해주었다.


 
뉴칼레도니아 본섬에서도 '남부'라고 불리는 지역에 들어서면 확연하게 붉은빛 토양이 드러나 있다.
철 성분이 많은 흙이 섞여져 있는 지층이라 그렇다.  


수십종의 소나무 중에서도 뉴칼레도니아에 있는 소나무과는 그중에서도 많은 종류가 있다고 했다.
프랑스와는 숫자까지도 말했었는데, 백과사전이 말하는 줄알았다.

그리고 신기한건 아래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소나무 가지가 자라는데, 한 높이에서 9개의 가지가 자라나
수평을 이루고 뻗어 있는 것이다. 자연의 신비란!!!

이미 프랑스와와 투어를 하기 전에도 몇번 블루리버파크쪽을 지나고 블루리버파크도 서너번 가보면서,
이렇게 척박한 땅에 꽃나무는 많이 없어도 푸른 나무가 자라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 생김생김이 하나하나
다 다른것이 너무 신기했었는데, 이렇게 안내자가 설명도 함께 해주니까 안보이던 것이 눈에 들어오고
디즈니랜드가 따로없었다.


그리고 프랑스와는 뉴칼레도니아 전도를 깔고 각 지역의 지층에 해당하는 광물들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프랑스와의 물체주머니'- 낡고, 투어중 많이 쓰였을 것이 분명한 붉게물든 비닐봉다리다'에서 주섬주섬 돌맹이를 꺼내보이며 설명해주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설명해주는 코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들고 설명을 들었다. 
학생때로 돌아가 지구과학(?) 시간으로 되돌아 간듯..ㅎㅎ


이 척박한 땅에 꽃을 피운 나무. 그것도 정말 예쁜 색을....


소나무과중 한 그루에서 솔방울을 따서 보여주었다.
프랑스와는 이 솔방울은 새부리 모양을 하고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이 형태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소개 해준 나무도 있었다.
사나운 동물들의 공격이 없었던 곳이라 변형될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양분이 풍족하지 않은 땅에 자라는 식물들이라 식충생물도 살게 되었다고...
'파리지옥' 같은 식충생물도 볼 수 있었다. 이런저런 몇몇 책에는 '네펜더스'라고 소개되어 있는 붉은 빛의
식충생물도 있다.



비가 오면 잎으로 잘 보존하고 아랫쪽 잎에도 잘 전달될 수 있게 생긴 나무를 설명하는 프랑스와 아저씨.
잎 뒷면은 '벨벳'촉감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드디어 페리뇽 다리에 다다랐다.
이 다리에 오기 전에 갈림길에서 '블루리버'쪽과 '화이트리버'쪽으로 갈라지는데
우리는 '블루리버'쪽으로 가는 것이다.

예전에 광석을 실어 나르던 철도로 쓰였던 지금의 나무다리...차량이 오고갈 만큼 튼튼하지 않아서
다리는 직접 걸어서 건너고 건너편에 마련된 차량으로 갈아탄다.

라사제쓰가 예~~전에 카약타러 갔을때는 이 다리 밑으로 카약을 타고 지나갔었는데, 작년 9월부터 물이 불어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다리가 물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강 건너편에서부터는 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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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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