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싸는 한국 국적을 가진ㅡ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외국인으로,
Bureau des étrangers 외국인 사무실에 수시로 가야한다.
étranger 이방인이다.
해마다 체류증을 갱신하며 살고 있는데, 또 신청 해야할 시기가 왔다.
정직하게 세금 내라는 거 다 내고, 직업도 있고 한데도 꼭 갱신받기 위해 서류를 들고 외국인사무실에 가면
마음속에서 약간~ 굽신거리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있는 사람들도 자신들이 나를 평가(?)하는 냥 미소도 짓지 않고
무뚝뚝하기 그지없다.
갱신하는 거 그래서 참 기분 별로다 .,,;;;;
그래도 한번은 대기실에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바누아투 아줌마는 이유도 모른채 지금 3번이나
갱신 거절을 당해서 찾아왔다고 했는데, 이유도 모른채...거절당한 적이 없는 건 감사할 일이다.
처음에 뉴칼레도니아 왔을때 이게 체류증이라고 받았는데 '두꺼운 마분지'로 된-물묻으면 손으로 쓴 글씨 번지고
찢어지면 그만인 이 종이가 나의 신분증이란다.ㅋ 임시인줄 알았는데 4년 넘게 가지고 있다.
그래서 끝부분이 닳았다. 정말 뉴칼레도니아 처음 발 디뎠을때부터 함께한 나의 체류증.
굽신 안거릴려면....
이 나라에서 제발 계셔주십시오~ 해주는 위대한 인물이 되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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