슭의 뉴칼레도니아 생활기

우리나라는 보통 20살이 넘어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직장을 타지방에 얻거나 다른지역으로 가서 지내야되면 어쩔수없이 따로 살지만...

보통 '결혼' 을 하게 되면 부모님집을 나온다고... 프랑스친구들에게 얘기하곤 한다.

어제는 25살되는 한 여자 프랑스인 집에 일이 있어서 가게되었는데,

부모님집에 얹혀살고 있다고 하면서,

왜 자기가 아직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지 엄청 설명해대는데,

이런이런 이유때문에 따로 살고 있지 않다고 설명에 설명을 더하며,

부모님집에서 지내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다른 문화를 또 느낀다....그냥 '다름'을 본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리고가 아니고, ...

뉴칼레도니아 남부, 블루리버파크 에서 차로 30분정도 더 남쪽으로 가면

네차 (Netcha)라는 산악자전거코스가 있다.

연두색,파란색,빨간색, 검정색 으로 난이도와 거리등이 설명되어있다.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거나,

도로를 따라 달리거나,

개울 또는 무릎이나 허벅지...정도 오는 물을 건너야 하거나,

오솔길 또는 숲길을 달리는 등의 다양한 산악 자전거 코스가 있다.

워낙 넓어서 사람들 마주칠 일이 별로 없다.

주중에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들을 잊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