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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7 Mardi Gras by 라사제쓰

Mardi Gras

♪ 누메아 2010. 2. 17. 10:57
'마르디 그라'는 직역하면 '기름진 화요일'이라는 뜻의 불어이다.
카톨릭 국가인 프랑스의 절기중 하나로, 부활절(paque) 47일전 화요일이 그날이다.
올해는 2월16일 어제였다.ㅎ

프랑스친구들은 크레프를 먹는 날로 대부분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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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디 그라 축제는
부활절을 준비하는 사순절 전날에 열리게 되는데,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에 시작하니까 그 전날은 자연히 화요일이 될 것…
불어로 화요일은 '마르디', ‘그라’는 ‘기름진’이 라는 뜻이다. 그래서 마르디 그라…

 

엄숙하게 지내야 할 사순절 전 날, 축제를 벌이게 된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사순절 동안 40일간의 금식을 해야 함에 앞서 사람들이 미리 고기를 먹어둠으로써
건강을 챙겨두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발전해 축제가 된 것이라고 한다.
즉 40일 동안 먹고, 놀지 못하니까...그 전에 실컷 놀아보자는 인간의 본능에서 나온 결과라고 할까?
(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르겠지만..^^)

원래 축제 혹은 카니발은 사회 생활이 요구하는 절제와 인내가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1년에 한번씩은 압박에서 벗어날 필요를 느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마르디 그라 또한
앞으로 다가올 절제와 금기를 참아내기 위한 일종의 처방전인 셈이다.
이때는 보통 분장을 하고 가면을 쓰고 마음껏 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잊고 일시적으로나마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대부분의 전통적인 카톨릭 국가에서는 이 ‘마르디 그라’ 축제가 열린다.


출처 : http://blog.naver.com/jaimeparis?Redirect=Log&logNo=800477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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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띠에 광장에서도 무슨행사가 있다는 광고를 보고 오후에 나가보았다.
어린이들은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어린이들의 축제같았다.

꼬꼬띠에 광장의 끼오스끄에서만 행사가 있었다.






이 말발굽을 가진 악마 아저씨는 2월3일 안세바타에서 왈리스 & 푸투나 장이 열렸을때도 왔었는데
오늘도 나오셨다.ㅋㅋㅋ어린이를 좋아하는 악마인가보다.




각종 영화 주인공도 보이고, 공주님들도 보이고,



내가 꼬꼬띠에 광장에 다다르기 전에 추첨권을 넣는 시간이 있었는지,
추첨을 통해서 아이들을 무대(?)로 모으고 있었다.ㅎ



클레오파트라가 아주 인상적이었다.ㅎ 다른 애들보다 화장술이 역시 뛰어났다.



꿀벌 마야 같은 아이도 있었다.ㅎ 뒤에는 동물의 탈을 쓴 사람들이 사진찍힘을 당하고있었고...(아효..덥겠다...)




크레프를 먹는 날이라, 친구 한명은 이 날 아침에 회사에서 동료들과 크레프를 나눴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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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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