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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7 해적놀이 by 라사제쓰

해적놀이

- 해양박물관 2009. 2. 17. 11:33

옛날에 해적들이 서로 가지려고 했던 그 보물상자에는 대체 뭐가 들었길래 그렇게 차지하려고 했었을까요?

보니까...곡식, 향신료, 물고기, 금, 보석, 천, 차, 무기들...이 들어있었나보더라구요... ^^

사실 요즘 시대에 와서는 목숨을 걸 만큼 구하기 힘들고 값진 것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었습니다.
에게게게...이런 게 보물상자였어?? ㅎㅎ

그래도 그 다음 전시물들을 보니까 옛날에 만들었을 물건들이 너무 예쁘고 독특해서 흥미로왔습니다.

가죽으로 만든 해적들의 프로필집...ㅎㅎ
한장 한장 넘길 수 있었는데 왼쪽에는 이름 및 신상명세가 적혀있었고, 오른쪽에는 사진(전신초상화)로 꾸며져 있었어요... 그 중에 제 마음에 들었던 Long John Silver (롱 존 실버) ^^ 로베르 루이의 보물섬에서 어깨의 앵무새와 나무다리로 유명한 그는 1850년에 태어나 1894년까지 44세로 생을 마감했었네요.. 배신따위는 그의 사전에 없고, 관용적인 사람이었나봐요... 하지만 두얼굴을 가진 수수께끼같은 인물이기도 했던 훌륭한(?) 인물의 대명사인가보네요...ㅎ

그리고 한쪽에는 이곳에 온 사람들에게 이름을 남겨두면 자기네 해적 리스트에 이름도 등재해준다는 ㅎㅎ친절한 해적들...

무섭기도 하지만, 귀여운 면도 있는 해적들..ㅎ

올해 할로윈데이에는 해적으로 변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습니다.

(해양 역사 박물관2층이었습니다. ^^ )




상자밖에 있는 다섯개의 열쇠를 순서에 맞게 잘 조절해서 열게 되면 안에 있는 보물은 이 상자를 연 사람의 것이 됩니다.



보물상자 안에 들어있다는 보물(?)들






해적들의 프로필책으로 겉장에는 해적마크 금장도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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