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ourse d'orientation를 참여하게 되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나무랑 풀이랑 산인 이곳에서 나침반과 지도만 가지고,
꽁꽁 숨어있는 12개지점을 순서대로 찾아 마스네틱스틱을 접촉해서 삐~소리를 들어야 성공이다.

경기가 있는 제한된 zone은 나무랑 숲이랑 산밖에 안보이는 곳이다.


지도보는 방법도 알아야 하고, 나침반과 지도를 함께 매치시켜 읽는 법도 알아야 한다.
지도에 까만 동그라미, 파란 점, 빨간 점 등은 그래도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범례인데,
이것들은 다른 것보다 눈에 띄는 큰 바위라든지, 큰 나무기둥이라든지..하는 것들이다.
어찌보면 숨바꼭질과 사뭇 비슷한 (단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것이 다르다면 다를까) 놀이(?)이다. ^^


천막 하나 쳐져 있고, 참가자를 확인하고, 마스네틱 반지(?)를 배포해준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포인트마다 이렇게 키작은 표시가 풀숲에 숨어있다.

주변에 있는 경쟁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삐~하는 소리를 들어야 ㅋ 한다.
라사제쓰는 1번 표지를 찾았을때 기쁜나머지 너무 큰소리로 '여기!' 라고 해서 ㅋㅋ 다른 경쟁자들이 줄지어 체킹을 하도록 도와줬다.ㅋㅋㅋ



 1번부터 12번까지 코스를 다 찍는데 2시간이 좀 덜걸렸다.
결승지점에 와서 마그네틱반지를 반납하면서 음료교환권을 받아 ㅋㅋ 시원한 음료수를 하나 얻어(?)마시고
오리엔테이션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국친구들에게 이 경기를 말했더니 걸스카웃할때 해봤다는 친구들이 있었다.
라사제쓰는 아람단이었는데, 이런 거 한 기억이 없다.ㅋ

이번 '오리엔테이션 코스'는 목표지점이 있는 트래킹이라고 할 수 있을거같다.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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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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