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갈 일은 없을 줄 알았다.ㅎ
누메아 시내 대로 (다운타운의 메인도로로 행사가 있을때 통제를 꼭 하는 구간이다.)
Avenue de la VICTOIRE 와 Avenue H. LAFLEUR.
이 두곳중Avenue de la VICTOIRE 쪽으로 중앙경찰서가 있다.
매번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저번에 ㅎㅎ 차를 인도에 잠시 주차한 적이 있었다.
차를 댄 지 10여분이 지났을까. 친구가 벌금딱지 떼였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어
달려나가봤더니 3,000프랑짜리 딱지를 떼고 벌써 경찰은 가고 없었다.
3,000프랑...우리돈으로 4만5천원이 좀 넘는 돈이다...;;
그러나 3,000프랑이라고 말했더니 친구들이 축하한댄다...ㅎ처음엔 놀리는 거구나...했더니 진심어린 축하였다.ㅎ
이유를 들어보니 ㅎㅎ
보통은 15,000프랑 (20만원이 족히 넘는)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3천프랑을 떼일 수가 있냐며.ㅋ
5분의1짜리 범칙금을 받은 것이다.ㅎ
귀가 얇은 라사제쓰....친구들의 위로(?)되는 말에 힘입어 마음아파하지 않고 적은 범칙금(?)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ㅎㅎ 잡화점에서 범칙금용 우표 3천프랑짜리를 사다가
당당히 이 중앙경찰서로 갔다.ㅎ
그 후로 주차장 아닌 곳엔 차 델 생각 조차 안한다는 라사제쓰~
경찰서의 위치를 내가 그린 지도에 다시 한번 빨간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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