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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2 L'Ordre et la Morale 질서와 도덕 - 부산국제영화제(BIFF)상영작 by 라사제쓰



부산에 있는 친구덕에 뉴칼레도니아에 관한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소개된 것을 알게되었다.
프랑스어로 된 영화 예고편(?)도 찾아볼 수 있었다. ↓

http://www.lordreetlamorale-lefilm.com/#/nav/teaser


1988년 4월, 뉴칼레도니아, 우베아 섬

까낙인들로 구성된 독립항쟁 무리에 의해 인질로 체포된 30여명의 헌병들..

프랑스 본국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파견된 300명의 군인들.

GIGN (프랑스 대테러특수부대)대장 필립과 인질범 대장 알퐁스, 두 남자가 대면한다.
이미 어떻게 진행될지 알면서도, 이들은 협상을 승리로 이끌어보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한참 대선 기간중인 가운데 많은 쟁점이 정치에 머물때는,
질서는 결코 도덕에 의해 규정되지 않는다.

카메라 앞뒤에서 보이는 마띠유 카소비츠의 강렬하고 불순한 서사시!!
(정치를 비판하는 내용이며, 대선을 배경으로 일어난 일이라 당파간의 대립구도를 그리는 예민한 주제인데,
풍자적으로 과감하게 영화로 재현했다는 의미에서 쓴 단어같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이트에서 따온 글 :
1988년 프랑스 해외영토인 뉴 칼레도니아에서 프랑스 경찰들이 죽고 인질로 잡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필립 대장이 협상을 위해 휘하의 부하들을 이끌고 도착하고 테러리즘이 아니라 우발적 사고인 걸 알게 된다. 인간적인 협상타결에 이르려는 찰나, 본국 정부의 특명이 떨어지면서 상황은 급 반전을 맞는다. 정치적 리얼리즘의 최전선에 선 프랑스감독 마티외 카소비츠가 주연까지 맡아 열연한 올해의 강추 영화. 이탈리아에 난니 모레티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마티외 카소비츠가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로 자국 정치를 비판하는 수위가 높은 문제작이다. 1988년 5월 대선을 앞둔 사회당 프랑수아 미테랑과 우파 자크 시락 후보의 대립구도를 배경으로 당시 뉴 칼레도니아에서 벌어진 실화를 대범하게 다룬다. 군과 정이라는 거대 시스템에 속한 개인의 필사적이고 절망적인 노력을 박진감 있게 끌고 가는 스케일도 돋보인다. 원제는‘ 질서와 도덕을 재정립한다’는 당시 퐁스 장관의 말에 기원을 둔 극히 풍자적 선택이다. 올해 토론토 상영작. (이수원)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6174&c_idx=15&sp_idx=&QueryStep=2

 

뉴칼레도니아에서도 곧 개봉한다는데, 보면 이 나라를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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