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벌써 4일이나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그때의 누메아 한쪽의 모습이 어땠는지 기록하려고 한다.
나는 이 나라에는 가족없이 혼자있다. 친구 한명이 자기네 가족파티 하는데 오겠냐고 해서 기꺼이 그러마했다.
오히려 내쪽에서는 감사한 일이었다.
먼저, 친구는 해마다 그랬다며 꼬꼬띠에 광장에 산타할아버지(뻬흐 노엘Père Noel)를 보러 간다고 했다.
오후 6시반쯤 가니까 사람들이 이미 엄청 나와있었다.ㅎ 막 흥분이 되었다.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산타모자를 쓰고
빨간 옷을 입고 ㅎㅎ 꼬꼬띠에 광장 분수대 주변으로 쳐진 가이드라인을 따라 구름처럼 모여있었다.
빨간 옷 입은 것을 보니 월드컵때 우리나라 모습이 떠올랐다.ㅎㅎ
목마를 탄 어린이들도 상기된 얼굴로 산타할아버지가 어디서부터 올까...기다리고 있었다.
산타할아버지가 그 가이드라인을따라 돌며 사람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한다..ㅎㅎ
그렇게 한바퀴를 다 돌고 이제 꼬꼬띠에 광장 아랫쪽에 있는 시청으로 사람들 무리가 이동하기 시작했고,
몇해째 이 행사를 보러 왔던 친구M과 그녀의 가족들은 사람들이 이동하기 조금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너무 북적이지 않게 움직일 수 있었다.
좀 재밌는 광경이 있었다면...드레스를 입고 나온 어린이들도 있었다는 거다.
이곳 사람들은 그저 그리 독특하다는 듯이 쳐다보지 않았으나 나에게는 사실 좀 오버스럽다는 느낌도...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다 용서된다.ㅎㅎㅎ
테마파크에서 퍼레이드 할때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타고 나오는 커다란 차(?)를 타고 산타할아버지는
광장을 따라 사탕을 던지며 시청까지 왔다. 사탕을 받으려고 사람들은 또 구름같이 모여 순식간에 이동한다.
산타가 내쪽으로도 사탕을 던져버려서 아이들에게 치였다. 발도 밟히고...ㅎㅎ그래도 신났다..ㅋ.ㅋ 크리스마스니까.
산타할아버지가 드디어 시청에 도착하셨다..ㅎㅎㅎ
시장님이 산타할아버지에게 금색 커다란 열쇠를 주는 세레모니(?)를 하고
산타할아버지는 그 열쇠를 들어보이며 내년의 행운을 비는 연설을 했다.
그렇게 행사일정은 끝이 나는거란다. 나와 친구가족들은 또 길이 막히기 전에 움직이느라
분주히 차로 ㅎㅎㅎ 고고씽~ ㅎㅎ
거위간 요리, 랍스터 요리, 소세지 요리에 각종 음료를 나누고, 13가지 디저트(전통이라고 했다.)까지 즐기고
크리스마스 만찬은 대충 끝내고 - 나는 랍스터가 메인요리인줄 알고 배부르게 먹었다가 결국 13가지 디저트는
다 먹지 못했다.ㅠ,.ㅠ 조금씩이라도 13가지 디저트를 다 먹는 게 전통이라고 했다. - 행운을 가져다 준단다.
그리고는 트리장식을 해둔 거실로 다같이 가서 각자 이름이 써있는 선물을 뜯는 시간을 가졌다.ㅎ
나도 며칠 전에 초대가 되어 있긴 했지만, 기대없이 간것인데, 친구가족은 내 선물도 준비를 해두어서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참 따뜻한 것같다.
혼자 다른 나라에 와있는 나를 배려해 프랑스 가정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경험하게 해준 M에게 감사한다.
나는 이 나라에는 가족없이 혼자있다. 친구 한명이 자기네 가족파티 하는데 오겠냐고 해서 기꺼이 그러마했다.
오히려 내쪽에서는 감사한 일이었다.
먼저, 친구는 해마다 그랬다며 꼬꼬띠에 광장에 산타할아버지(뻬흐 노엘Père Noel)를 보러 간다고 했다.
오후 6시반쯤 가니까 사람들이 이미 엄청 나와있었다.ㅎ 막 흥분이 되었다.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산타모자를 쓰고
빨간 옷을 입고 ㅎㅎ 꼬꼬띠에 광장 분수대 주변으로 쳐진 가이드라인을 따라 구름처럼 모여있었다.
빨간 옷 입은 것을 보니 월드컵때 우리나라 모습이 떠올랐다.ㅎㅎ
목마를 탄 어린이들도 상기된 얼굴로 산타할아버지가 어디서부터 올까...기다리고 있었다.
산타할아버지가 그 가이드라인을따라 돌며 사람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한다..ㅎㅎ
그렇게 한바퀴를 다 돌고 이제 꼬꼬띠에 광장 아랫쪽에 있는 시청으로 사람들 무리가 이동하기 시작했고,
몇해째 이 행사를 보러 왔던 친구M과 그녀의 가족들은 사람들이 이동하기 조금 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너무 북적이지 않게 움직일 수 있었다.
좀 재밌는 광경이 있었다면...드레스를 입고 나온 어린이들도 있었다는 거다.
이곳 사람들은 그저 그리 독특하다는 듯이 쳐다보지 않았으나 나에게는 사실 좀 오버스럽다는 느낌도...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다 용서된다.ㅎㅎㅎ
테마파크에서 퍼레이드 할때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타고 나오는 커다란 차(?)를 타고 산타할아버지는
광장을 따라 사탕을 던지며 시청까지 왔다. 사탕을 받으려고 사람들은 또 구름같이 모여 순식간에 이동한다.
산타가 내쪽으로도 사탕을 던져버려서 아이들에게 치였다. 발도 밟히고...ㅎㅎ그래도 신났다..ㅋ.ㅋ 크리스마스니까.
산타할아버지가 드디어 시청에 도착하셨다..ㅎㅎㅎ
시장님이 산타할아버지에게 금색 커다란 열쇠를 주는 세레모니(?)를 하고
산타할아버지는 그 열쇠를 들어보이며 내년의 행운을 비는 연설을 했다.
그렇게 행사일정은 끝이 나는거란다. 나와 친구가족들은 또 길이 막히기 전에 움직이느라
분주히 차로 ㅎㅎㅎ 고고씽~ ㅎㅎ
거위간 요리, 랍스터 요리, 소세지 요리에 각종 음료를 나누고, 13가지 디저트(전통이라고 했다.)까지 즐기고
크리스마스 만찬은 대충 끝내고 - 나는 랍스터가 메인요리인줄 알고 배부르게 먹었다가 결국 13가지 디저트는
다 먹지 못했다.ㅠ,.ㅠ 조금씩이라도 13가지 디저트를 다 먹는 게 전통이라고 했다. - 행운을 가져다 준단다.
그리고는 트리장식을 해둔 거실로 다같이 가서 각자 이름이 써있는 선물을 뜯는 시간을 가졌다.ㅎ
나도 며칠 전에 초대가 되어 있긴 했지만, 기대없이 간것인데, 친구가족은 내 선물도 준비를 해두어서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참 따뜻한 것같다.
혼자 다른 나라에 와있는 나를 배려해 프랑스 가정에서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를 경험하게 해준 M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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