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쌩뚱맞은 은행건물이에요.
BNP Paribas은행은 프랑스의 큰 은행으로 뉴칼레도니아에도 지점으로 나와있는 은행인데,
저에게는 굉장히 모던한 인테리어와 도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은행인데,
2층에 있는 저 집은 참 아기자기한 꽃들과 햇빛 가리개로 뉴칼레도니아의 아담한 집..그냥 그런 집인데
그 두곳이 한건물에 위아래로 있다는 게 ㅎㅎ 재밌더군요.
안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뉴칼레도니아의 모습같기도 하고.^^
이 은행..하니까 생각나는 건데요...
저는 이 BNP Paribas은행 계좌를 만들었는데, 재밌었던 건,
신용카드를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자기네 카드를 쓰는 것에 감사의 표시로 첫 연회비도 면제해주고
여러가지 혜택을 주는 것과는 반대로
이 나라는 내 카드를 관리해주니 오히려 카드만드는 비용을 달라고 합니다...(카드신청비용이 들어요.)
그리고 프랑스 은행이라 프랑스까지 신청서가 갔다가
카드도 프랑스에서 오는 거라서 카드수령까지 두달정도나 소요된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신용카드는 안만들었죠...;;
수표책이 있고 출금카드가 있으니 신용카드 안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이어도 차가 안오면 그냥 건너는 것이 '융통성'이라고 하는
조금은 편한(?) 사고방식을 가진 프랑스인들이 어쩔때는-신용카드 비용드는거- 고개가 갸우뚱되는 일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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