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길가는데 까낙친구가 저를 보고 달리는듯 빨리 걸어오더니
불어로 "Je m'appelle Favio~ 내 이름은 파비오인데..." 이러면서 추근덕거렸습니다.
살짝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Samantha싸멍따(사만다)가
무서워한다는 걸 적(?)이 알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충고가 생각나서
애써 태연한 척,
여행객인것처럼 보이려고 영어로 "no~no~"하면서
계속 걸었는데 저를 건드리는 겁니다..터치 ㅠ,.ㅠ;;
화들짝 놀랐습니다..ㅠ
달리지는 않았지만, 달리는 거 비슷한 속도로 빨리 걸었습니다..ㅠ

누메아 시내 밤거리에는 어둠과 섞여서 잘 안보이는 사람들이
가끔 누워있거나 10프랑을 달라고 하거나...담배를 달라고 하며 다가옵니다...
뭐 그러나 호텔이 많이 있는 안세바타나 베데시트롱에는
그런 친구들이 잘 안가니까 여행오시는 분들은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ㅋ

영 다른 말을 했는데 어제 그렇게 그 친구를 피해
저는 며칠동안 찾아다닌 아답터를 찾아보기 위해 마트를 향해 쭉- 갔습니다.
계속 그속도를 유지하며.

주차장 하나를 지나는데
이렇게 모퉁이 자리에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주차하게끔 되어 있더군요. roue는 불어로 '바퀴'에요..
'ㄹ후'라고 발음합니다.
복수를 나타내는 's' 및 끝에 붙는 자음은 발음을 대게는 안합니다.



*^^*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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