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은 이 나라 국경일이었어요.
아침부터 거리를 통제하고 다운타운의 므와카조각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몇몇 정치가들의 연설도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귀기울여 연설을 듣는데, 사뭇 진지함에 숙연함까지 느껴졌었죠.
아침부터 거리를 통제하고 다운타운의 므와카조각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몇몇 정치가들의 연설도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귀기울여 연설을 듣는데, 사뭇 진지함에 숙연함까지 느껴졌었죠.
연설이 있는 동안 옆 공터에서는(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쓰이는 곳)
우베아, 리푸, 바누아투, 마레, 각종 단체들에서 나와음식도 팔고, 축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터가 있었습니다.
장터를 구경하고 있으니 다시 조각상 앞쪽에서 신나는 음악이 들려옵니다.
다시 가보니 전통 민속춤 공연이 이어지고있더군요.
재미있는 건 공연 사례비를 관객들이 공연중에 수시로 나와서
댄서들이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옷이나 모자에 끼우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ㅎㅎ
댄서들의 저 지푸라기 치마(?)에 끼워진 지폐는 화려한 춤사위에
몇번이고 땅에 떨어지기도 했지만, 관객들이 주워다가 다시 끼우고 ㅋㅋ
뒷쪽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팀은 저 타악기와 함께 호루라기같은 것을 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공연된 '난타'와 흡사하겠죠~)
다양한 음을 내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흥을 돋구기에는 충분한 기교와 강약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ㅎ
해가 진 19시즈음에도 여전히 꽤많은 까낙인들은 거리에 있었고.
장터에는 축제의 하루가 끝나는 것이 아쉬운지
마지막순간까지 9월 24일을 즐기는 듯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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