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에 가서 해가 아직 지지 않은 꼬꼬띠에 광장.
사람 무지하게 많네 ^^

파리노는 누메아에서 120km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곳이다.
크랩이 유명해서 크랩 축제도 있는데, 역시나 크랩파는 상인들이 눈에 많이 보였다.


무대에 라이브 노래부르는 아저씨도 나오셨고....ㅎㅎ


사탕수수도 판다..ㅎㅎ베트남 여행할때 사탕수수 음료수 짜는 기계로 바로 짜서 팔던 음료수가 생각이 나네.


아...나도 크랩사고싶었는데...이번엔 여러 상황이 크랩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패쓰~ ^^
달이 뜬 밝은 날 밤에 잡은 녀석들이 속이 꽉차있는 크랩이라고 어디서 들었다.ㅎㅎ
몸집이 커도 속이 빈 아이들은...내가 크랩사는 날 나한테 안걸리면 좋겠다.ㅎㅎ


옷장사도 나왔다..ㅎㅎ알록달록 원피스~ 뉴칼레도니아에 적응이 되가는 걸까?
조금씩...내눈에도 예뻐보이는 무늬의 옷도 간혹있다.ㅎㅎ


조리용 바나나와 말린 코코넛열매. 아보카도 등 많은 농산물도 팔고~



오우~ 아래사진에 연두색 옷입은 언니...지금보니 눈초리가 매우 무섭게 찍혔네..ㅠ,.ㅠ
쩀이나 꿀과 함께 케익을 파는 언니도 있다~ 까만옷입은 아주머니는 은행수표로 계산을 하신다.ㅎㅎ

(chequier쉐끼에..라고 하는 은행수표책인데, 내가 지불할 금액을 적고 사인하고 상대방이
자기 은행가서 입금하면 계좌로 입금된다. 만약 내 쉐끼에를 통째로 잃어버리면 끝이다. 잃어버리면 안되다.
원래 신분증도 제시하는 것이 원칙인데, 가끔은 신분증 제시 요청을 안하는 상인들이 있어서...
쉐끼에 도난이나 분실은 철저히 조심해야 한다.)


곧 여기는 '엄마의 날'이다. 악세서리 파는 아주머니는 '엄마에게 올해 '엄마의 날'에 목걸이를 선물하세요~' 하고 광고한다.




라사제쓰는 화분 구경하다가 지난주에도 망설이다 잘 키울 자신이 없어 그냥 돌아갔는데
이번엔 두개의 화분을 샀다. 물을 얼마나 자주, 한번줄때 얼마나 줘야하는지...묻고
큰 화분에 옮겨심을때 어떤 흙을 써야 하는지 또 묻고...(정말 잘키우고싶어요~~~)

저번에 친구 화분 하나를 거의 죽여버린 경험에 마음이 너무 아팠던 적이 있어서
신중하게(?) 두 화분을 샀다. ^^ 애완동물 입양한 기분이랑 조금 비슷하다.ㅋㅋ


시장 구경 하고 나니 해가 졌다.ㅋ 내 카메라에 모델이 되어준 흰티입은 남자아이...ㅋ
내 가방에, 카메라에, 양손에 화분 하나씩...꽤 무거웠는데,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참 가벼웠다.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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