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보내는 날이고, 12월31일은 친구들이랑 보내는 날로 보통 자리잡혀있다.

 

그리고, 남태평양에 있는 나라이지만, 프랑스영향을 많이 받았고, 프랑스본국에서 온 사람들이 정착한 경우도 많아서

서양문화가 자리잡고 있으면서 타히티나 이곳 멜라네시아 문화가 섞여 있는데,

식사를 보면 전채(아페리티프), 본식, 후식으로 보통 먹는다.

 

오늘은 점심시간을 마치고 회사에 돌아왔는데, 여자동료 두명이 12월 23일 금요일에 출근해서 다같이 아침먹는 거

생각중인데 특별한 날이니까 한국식 디저트도 있으면 좋을거같다고 나한테 한국식 디저트는 뭐가 있냐고 묻는다.

 

양갱, 수정과, 식혜, 약식, 떡, 같은 것이 생각이 났으나...

 

슭은...수정과는 두번 해봤었는데.

나머지 것들을 해먹은 적이 없었고, 한국에 갔을때마다 조금씩 먹고 온 정도이다.

 

그러고 보니 참..한국은 디저트문화가 서양다저트만큼 발달하지 않았구나..싶으면서

서양 디저트가 훨씬 익숙해져 있는 것을 느꼈다. 케익, 아이스크림, 초코렛,

(요새는 마카롱, 꺄늘레 같은 프랑스 디저트도 많이 익숙해져있으니.)

 

그런 얘기하니까 한국은 크리스마스때 파티없냐고 ..묻는데,

우리나라 문화는 아니지만, 친구들끼지 파티는 하기는 한다고 설명하는데...

솔직히 슭은 해마다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보내고 25일은 예배드리고,

개인적으로 12월25일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라 가족들이랑 식사하는 날이었다.

 

그렇게 대화가 흐르고 있는데 보니까..ㅋㅋ 한국은 디저트도 없고,

크리스마스 문화도 딱히 없는 나라라고 말하게 된 듯한 ㅋㅋ상황이 ㅋㅋㅋ짜증ㅋㅋㅋㅋ

 

 

뉴칼레도니아에서 한국식품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이거 원....ㅋ

양갱도 하나먹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먹어야 하는 나라에 있는 것이...오늘은 좀 슬프다 ㅋㅋㅋ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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