슭의 뉴칼레도니아 생활기

Bourail(부라이)와 가까운 Poé(뽀에)에 유스호스텔(불어로 Auberge de jeunesse)이 있다.

유스호스텔 페이스북 주소 - https://www.facebook.com/aubergedejeunesse.poe/

4명이서 주말여행을 갔는데 유스호스텔 4인실 도미토리를 빌렸다.ㅎㅎ

유스호스텔이라 공동샤워장, 공동화장실을 생각했는데,

우리방에 욕실과 화장실이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 좋았다.

그리고 오픈한지 1년정도 밖에 안되어서 새로지은 건물이라 진짜진짜 깨끗했다.ㅎㅎㅎ

리셉션에 가보니...익숙한 아주머니가 계셨다.

2002년도에 대학생때 여기 한달 여행왔을때

슭은 누메아에 있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아주머니(안드레아 였던 거같다..ㅎㅎㅎ)가

호스텔주인장으로 계셨었다.ㅎㅎㅎ ㅋㅋ 누메아에 계시다가 뽀에 호스텔 오픈하고 올라와서 지내신단다.ㅎㅎ

원래 4인실에 1인 침대가 이렇게 배치되어있는데 (사진은 유스호스텔 페이스북에서 발췌ㅎㅎㅎ)

우리방... 침대4개붙여서 가로가 3.6미터는 되는 대형침대가 되었다.ㅎㅎ

유스호스텔 취사장이다.ㅎㅎ 방번호가 적힌 작은 냉장고도 있고.ㅎ 캐비넷도 있고.ㅎㅎ

후라이팬, 커피포트 등 공동으로 쓰는 기구들 다 있고,

접시, 포크, 나이프, 컵 등은 체크인하면 침구세트와 같이 준다.ㅎㅎㅎ

바닷가도 걸어서 3분이면 갈수 있는 정도로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완전 좋았다.ㅎㅎ

해먹 가져오면 해먹도 치고 쉴 수 있고,

카약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일요일 아침에는 카약도 탔다.

호스텔 정원에 바베큐시설도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오리가슴살(magret de canard)를 식사로 준비해가서 바베큐를 이용했다.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라 야외에서 이렇게 바베큐를 하면

집에서 기름 청소하느라 고생안해도 되서 진짜 따봉이다.ㅎㅎㅎ

호스텔 거실?이다.ㅎㅎ 천장도 높고 깨끗하고 ㅎ넓고..ㅎㅎ 밝고, 좋다.

뽀에 바닷가(호스텔)쪽에서 쉐라톤호텔있는 곳까지는 차로 15분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산악자전거 코스도 많고, 자전거 안가져가면 그냥 트래킹도 할 수 있다.

쉐라톤호텔 앞쪽에 있는 domaine de DEVA (데바구역)에 산에서 자전거도 타고.ㅎ

해질녁이 되니 금빛으로 빛나는...  이 황홀한 광경.ㅠ.ㅠ

토요일 저녁은 쉐라톤 호텔에서 뷔페로.

우리 일행은 4명이었는데, 레스토랑에서 다른친구일행 4명을 만나서 합석을 하게 되었다.ㅎㅎㅎ

식사하고 디저트까지 먹고 얘기나누고 레스토랑에서 제~일 늦게 나오게 되어

이미 내일 아침을 위해 새로 세팅된 빈 레스토랑

일요일 아침에도 우리가 가져온 음식들도 아침 잘 챙겨먹고.

부라이, 뽀에 쪽은 바다에서 놀수도 있고. 산에서 놀수도 있고,

호텔도 갈 수 있고, 할수 있는게 많아서 우리들은 디즈니랜드가 따로 없다고 한다.

알수록 숨은 놀이터가 많은 뉴칼레도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