슭의 뉴칼레도니아 생활기

캠핑을 예정하고 부라이에 주말보내러 갔다가,

La Nera 호텔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식사하고 나니 배도 부르고, 바로 눕고 싶었다. 

마침 방도 남아있다그래서 그냥 여기서 자게 되었다.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저녁식사를 할만한 곳이 딱히 없어서 여기에 가게 되었는데, 첫손님이었다.

근데 식당 안 분위기가 생각외로 괜찮았다.

이름이 '호텔' 이어도 레벨이 조금 낮다..하는 생각이 경험상 만들어져있는데.

기대없이 가서 그런지 좋았다.

생선요리를 시켜먹었는데, 그린통후추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통후추가 섞인 크림소스였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Haricot vert도 냉동식품이 아닌 생야채여서 좋았다.

캠핑을 생각하다 이런 따뜻한 물이 있는 호텔방에 머물게 되서 좋았던 건지...

추운 시즌이라 에어컨을 켜지는 않았으나... 여름에 부라이에 오면 ㅎㅎ 시원하게 잘수 있겠다.ㅎ

나름 수영장도 있다.ㅎㅎ

호텔 바로 뒷마당에서 보이는 네라Nera 강이다. 햇살이 쭉 내리비치는 게..에덴동산이 이랬을까 싶었다.

방안에 부착되어있던 요금표.ㅎ

기대가 없으면 ㅋㅋ 실망이 적은법ㅋㅋ

짱 편한 금요일 밤을 보낸 Nera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