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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7 꼬꼬띠에 목요장, Air Calin 25주년 기념 by 라사제쓰
목요일이다, 꼬꼬띠에 가는날.
지난주에는 일이 있어서 못가서 이번주에는 가야지...하는 마음이 들었었다.
나에게 아무 제한이 없는데 ㅋ.ㅋ가야한다는 의무감이 드는건..블로그에 카테고리가 있어서인듯;;ㅋ

벌써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마트에도 트리용품, 크리스마스 선물 코너가 마련되어있더니,
꼬꼬띠에광장에도 트리가 나와있다.




저글링하는 친구R가 이번주는 주변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쇼(?)를 하고 있었다.
나도 그 구경하는 사람들 무리 중에 하나로 있다가 눈이 마주쳤다.ㅎㅎ우선 눈인사 하고.

관객중에 저글링 시도해 볼 사람없냐고 권하다가 나한테는 집중적으로 권한다.
저번에도 거절했었는데...이번엔 못이기는 척...응해봤다.

비기너용 인 비교적 가볍다고 하는 공을 주면서 손등위에 올려보랜다.
가운뎃손가락은 내리고 엄마손가락이랑 새끼손가락은 살짝 들어서 공을 얹듯이.
그리고는 손등을 손바닥인냥 공을 굴린다...
쉽지 않았다, 당연하지 처음해본 건데.. 몇번이나 떨어뜨려서 주우러 댕겨왔다.ㅠ
그러다 구름같던 관객뭉탱이가 사라져버렸다.ㅋ 덜렁 둘이 남았다.
카바를 오늘은 무료로 주더랜다. 한잔하겠냐...길래 저번에 세모금 마시고 못마셨다고 얘기했다.
내 친구가 바누아투때 있던 카바는 독한거였다고 했다고... 했더니
R는 이번엔 부드러운 거라며 또 시음을 권했다. 이번에도 작은 세모금만 마시고 R에게 도로 넘겼다.
확실히 '바누아투'때보다는 덜 진했다. 그러나 여전히 내입맛엔 안맞아...;; 식물즙..맛..>.<

그러고 있는데 R는 이 나라 친구들을 만났다. 그 친구들 중 하나가 R에게 키위를 주며 저글링을 해보란다.
그래도 제법하는데 키위는 정말 처음해본다며 어렵댄다..ㅎㅎ
먼저 둘러보고 있으면 5분안에 나를 따라 오겠단다. 뭐 그러렴...하고 저쪽 끝에서 부터 구경을 시작한다.




'에어칼린'주제는 어떻게 할라나...궁금했는데 노선이 있는 나라마다 부스를 나눠놓았다.
그중에 하나 Corée~꼬헤~ 대한민국이다.ㅎㅎ




누벨젤렁드(뉴질랜드)도 있고 -뉴질랜드 산 음료수를 무료로 나눠주고있었다.
바누아투, 피지, 타히티, 일본, 왈리스푸투나, 호주 등의 각 데스티네이션 지역에서
그 지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고 있었다.
타히티 부스에서는 할머니가 수공예품 모자를 직접 만들고 계셨다.
이 모자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만들고 있는 건 아침에 시작한 거긴 한데 놀면서 하셨단다.ㅋ
중간에 꼬꼬띠에 올때는 또 몇시간 안하고 여기 와서 마무리 짓고 있는 중이라고..ㅎㅎ






그리고 호주부스쪽에서는 호주쪽 악기인 '디조리본(Didjoribone)'을 소개하고 있었다.




R은 늘 공을 가지고 다닌다.저글링한다고...위에 돗자리에 주황색 공도 R꺼다.
디조리본을 원래 부는 아저씨는 오른쪽 아저씨이다. 디조리본아저씨가 부는 악기에는 엠프를 연결해서
꼬꼬띠에 광장에 울리도록 했다. 노란색 부분이 아래까만부분에 끼워져있어서 조절하며
음을 달리할 수 있다. C,C#,D,D#,E,F,F#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다.


그렇게 구경하고 돌아왔다. :-)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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