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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8 라사제쓰의 일데빵 캠핑기 by 라사제쓰 2
원래 당일치기를 하려다가 그래도 일데빵까지 갔는데 적어도 한밤은 자고와야하지 않겠어?! 생각이 들어서
이래저래 머리굴려보다가 ㅎㅎ 친구들에게 텐트를 빌려서 캠핑을 하기로 했어요.

선택한 곳은 나타이와치ㅎ (캠핑 하룻밤 1.800프랑!)
www.nataiwatch.com 이었어요...;;

카누메라Kanumera Bay(쿠토Kuto)쪽에 있는 민박이었구요,
카누메라 해변을 같이 나눠쓰고 있는 우레호텔도 바로 옆에 있었어요.

자연풀로 가기 위해서 택시도 이용해봤어요.
아래 사진은 택시타고 가는 길에 찍어봤네요.

보시다시피 도로는 시골길로 중앙선도 없고, 신호등도 없고,
당연히 횡단보도 같은 것도 있을리 만무하고..ㅋ
핸드폰이라는 것이 터지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는 섬이에요.


제가 탔던 택시인데, 내리면서 또 전화하면 오냐고...
전화번호 좀 적어야겠다고 하고 사진을 찍고서
'C'est note쎄 노떼~(적었어~)'라고 했더니
종이꺼내서 펜으로 적을줄알았는지 웃더라구요...
그러고보니..참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져버린 습관이

편하기도 하지만, 이날은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어요.


나타이와치 민박은 공동 샤워장이 실외에도 있고, 칸칸이 되어서 개개인이 따로 쓸수있는 것도 있었고,
세면장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ㅎㅎ 따뜻한 물도 나오고 딱! 잘되어 있는 야영장이었어요.
초등학교 이후로 청소년연맹(아람단..ㅋㅋ)할때 생각이 무지 많이 나더군요..ㅋ
코펠만 없었지, 텐트치고 공동 화장실 이용하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했지만,
어릴때 생각하면서 재밌었어요.ㅋㅋㅋ
(저는 나타이와치의 캠핑장을 이용한 것이지만,
나타이와치에는 방갈로도 있답니다.)



제가 이용했던 캠핑장이에요. 텐트를 칠 수 있는 땅구역(?)이 따로 정해져있고
방갈로 있는 곳이랑 구분되어 있어요.
텐트치고 논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디에 텐트를 쳐야 하는지 감이 안왔어요..
어디까지가 내 구역인지도...ㅎㅎ그러면서 'Far and away'라는
탐크루즈랑 니콜키드먼 나온 옛날영화 생각이 났어요.ㅋㅋ
내땅 먼저 차지하기..ㅋㅋ



아래에 있는 이 집이 방갈로에요. 방갈로 앞에는 테이블도 있고,
야외에 나와서 식사하면 되요.ㅎ
제가 갔을때는 프랑스 가족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서 바베큐도 해먹고, 책도 읽고 물놀이 다녀와서
엄마가 아이들 씻겨주고 닦아주고...그런 모습들 볼 수 있었어요.
아...엄마!!..~.~
저도 어릴때 가족들끼리 놀러가면

계곡에서, 바다에서 엄마가 씻겨주고 그랬었던 기억이 있어요.ㅋ
그 아이들에게도 추억이 만들어지고 있는것이겠죠~ㅎㅎ


일데빵에 가면 알리멍따씨옹(구멍가게)가기도 쉽지 않고, 멀고, 많지 않으므로
누메아에서 또는 한국에서 음식 싸온 것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저는 계란 삶아가고, 키위가져가고, 자몽음료를 가져갔었어요.
햇반이랑 이랑 꼬마김치도 가져갔었네요.ㅎ
햇반은 나타이와치 식당에서 전자렌지에 데워달라고 부탁했고,
컵라면도 가져갔었는데, 뜨거운 물 얻어서 먹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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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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