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메아, 높은 물가 반대하는 시위 한창

 

지난주 수요일부터 뉴칼레도니아에서는 높은 물가를 반대하는 시위단 운동이 진행중이다.

물가가 낮아지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시위단은  "물가의 계속되는 상승"과 "지역당선자들의 보수주의"를 고발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는 한번당 약 7천-1만5천명의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고, 시위당원들은

대형마트의 주차장에 자리잡고 있고 까르푸는 3일정도 영업을 아예 하지 않았다.

 

시위단에서 말하는 것은 "우리는 달을 따달라는 게 아니다. 우리는 단지 도가 지나친 마진을 매기기를 멈추라" 는 것이다.

 

그리고 출근시간에 가장많은 차량이 지나가는 누메아 입구의 한 로터리에서 발행문을 배포하는 등

(이로 인해 차가 더 막혔다는...) 대대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중에는 한 회사의 사장으로 있는 시민도 있고, 아예 오전은 회사문 닫고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누메아 항구로 들어오는 선박들의 하역작업을 막아서 배들이 누메아에 아예 정박하지 않고 다음 정박지로 떠나고 

다음번 누메아 도착 스케줄에 하역을 하게 되었다 ㅡ 많은 수입자재들이 제 시간에 뉴칼레도니아 입항을 못하는 것이다.

 

항공, 선박 수입률이 높은 뉴칼레도니아에서 항구에서 하역작업을 못하게 하는 것은 수입관세와 직접적으로 일하는 세관원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므로 이는 굉장히 적극적인 시위행위가 아닌가...라사제쓰는 생각한다.

 

사실 물가가 높다는 건 처음부터 느꼈던 것이고, 몇년 지내다보니 먹을 것 못먹고 한국물가비교해서는 도무지 못살겠어서

여기 물가에 울며 겨자먹기로 살고 있기는 하지만, 라사제쓰 뿐 아니라 많은 현지 거주민들이 그렇게 느끼고

대대적으로 시위 (이렇게 큰 규모 처음인듯하다.) 하는 것이 반갑기는 하다.

 

 

 

뉴칼레도니아 물가 대략 초간단 프레젠테이션!!!

 

 

 

코카콜라 130ml 캔 = 140-150프랑 (약1,680~1,800원)

 

 

 

  휘발유 1리터 = 169.3프랑 (약2,031.6원)

 

 

 

 계란 6개들이 = 약 250~300프랑 (약3,000~3,600)

 

 

 

 

빅맥세트 = 995프랑 (약 11,940원)

 

 

 

 

주식이 되는 바게뜨 1개 = 90~150프랑 (약1,080~1800원)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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