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뜨'라고 해서 장조림처럼 고기결이 있는데, 바게뜨 자른것을 살짝 구워 토스트를 만들어
그위에 발라먹는 게 있는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몰랐는데
오늘 네이버에서 고기스프레드, 또는 고기쨈 이런식으로 설명한 글을 보게 되었다.
사진도 멋진사진들이 포스팅 되어있어서 먹음직스럽게 설명해놓은 글이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5&contents_id=47391&leafId=1095
터프하게 찢긴 고기가 농후한 풍미의 지방질과 섞여 입안 가득 녹아내리듯 퍼지는 맛. 이라고 설명해놨다.
잘 설명한 것같다.
파떼보다 터프하고
콩피보다 부드러운 '리예뜨'는 한마디로 고기 스프레드이다.
라는 것도 딱인듯하다.
파떼(Paté)는 크림처럼 덩어리가 없다.
콩피(confit)는 그냥 완전히 푹~ 익힌 고기덩어리다. 그걸 기름에 담궈놓은 거라고 보면 될거같다 ㅋㅋ
삶은 닭고기처럼 고기결이 느껴지게 익은 고기상태...이다.
마트에서 파는 confit de canard (오리 콩피)를 예를 들면,
통조림따는 걸로 따면 하얗게 굳은(?) 지방에 오리고기가 몇 덩어리 파묻혀있다.
그걸 냄비나 후라이팬에 익히면 다시 지방은 투명하게 되고,
보통 감자를 그 오리기름을 이용해 익혀 오리향이 살짝 스며들게 해서 sidedish로 함꼐 곁들여 먹는다.
다시 리예뜨 이야기로 돌아와서 ...
라싸는, 예전에 여행사에서 일했을때 와인시음하는 투어 시간이 생각이 난다.
그때 와인 가게에서 안주(?)처럼 와인과 함께 맛보게 리예뜨 카나페를 함께 내주었었는데ㅡ
한국인들은 '비리다'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라싸는 맛있었는데...
돼지고기 리예뜨도 있었고,
조류 (volaille보통 닭고기나 칠면조) 리예뜨도 있었고,
연어 리예뜨도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사람들은 피크닉을 갈때도 바게뜨랑 리예뜨 한통, 장봉 이런식으로 가져가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애용하기도 하고,
사람들은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식사까지는 아니지만,
한잔하는 아뻬로(Apero)를 할때
리예뜨 카나페를 먹기도 한다.
나름 고기라서 배를 채울 거리도 되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 어떤 음식도 마찬가지겠지만,
리예뜨도 여러 품질이 있다.
좋은 리예뜨는 고기의 비린맛이 안난다.
슈퍼에서 파는 리예뜨들은 아래와 같은 식이다.
(포장이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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