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에서 나왔던 우엥토로

우엥토로(Ouen Toro)....누메아에서 높기로 치면 이곳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해발 128m)

부산에 범어사처럼 ... 차로를 따라 올라갈 수도 있고, 오솔길 표지판을 따라 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어요.
올라가는 길에 달리기하는 사람도 있고, 등산하는 사람도 볼 수 있고요.

여기서 꽃보다 남자를 제대로 보고 싶었는데 버퍼링이 계속걸려서 아쉽게도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만,
운좋게 몇장면을 보았는데 그 중에 하나였던 우엥토로... 그래서 다시 한번 찾게 되었습니다.
김범이 여기 올라와서 막 찾아헤매는 모습을 봤었어요... ^^;;

옛날에 전쟁때 썼던 것처럼 보이는 대포..와 지명을 표시해둔...
가장자리에 그 방향쪽에 있는 지명이 적혀있어요.
대빵인 사람이 '어디를 향해 쏴라'했었겠죠~?!  (T.T)

코랄팜은 꽃보다 남자에서도 수상방갈로를 봤었는데 암튼 그 에스까파드 리조트 (구.코랄팜) 가 있는 메트르섬(Ilot Maitre)과 오리섬(일로 꺄나ㅎ Ile aux Canards)를 가리키고 있네요.

해가 질때쯤이었어요...
지는 해를 뒤로하고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었어요.

누메아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중에 한곳인데 안세바타해변과 아쿠아리움쪽이 내려다 보입니다.

우엥토로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누메아의 한 주택가모습입니다.
엉리 밀리야르 경마장(Hippodrome Henri Milliard)도 있습니다.

부산에 황령산같았어요.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 타국에 와서도 한국의 어느 곳같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왠지 좋았습니다. ^^
오늘 또 보니 평소 제가 좋아하던 부산에 87번버스를 타면 지나는 '구 87번 종점 버스정류장'도 생각이 납니다. ㅋ

*^^*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이 막 누구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드라마에서 봤더래서 이곳이 또 다르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