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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8 뉴칼레도니아에서 보는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드라마 '주몽'!! by 라사제쓰
아는 일본인 아저씨가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는 '주몽'드라마 봤냐고 물었다.
사실 한국에서 주몽을 방영할때 나는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보지 못했었다.

일본에 있는, 아저씨의 처제가 우리 한국드라마에 광팬이라 한국드라마에 빠져 사는데
그 중에 지금은 '주몽'DVD를 보내줘서 아저씨 가족들은 한참 주몽에 빠져있다고 했다.

나보다 더 고구려 역사(드라마를 통해 본)를 잘 꿰고 계셨고,
드라마에 나오는 우리말 대사를 똑같이 해보이시며~ ㅎㅎ'폐하~','마마~'짧은 것들을 주로 하셨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우리 드라마를 설명하시는 모습이 마음이 벅찼다.ㅎ 므흣;
그러면서 지난번부터 나도 한번 보겠냐고 물으셔서 - 사실 방대한 양이라 선뜻 보겠다고는 못하고
웃고 말았는데 여러번 물으셔서.. 다 보시고 빌려달라고 했는데 50여장의 DVD 중 자기네 가족이 다
본것만이라도 우선 빌려주겠다고 하시고는 바로 다음날 빌려주시러 나를 보러 와주시기까지 했다.

'언제 다보나~', '다 볼 수 있을까'하며 1장, 2장 DVD를 보고 있는데...벌써 16장째 보고있다.(33화ㅋ)

오히려 외국에서 우리 사극을 보니 더 유심히 보게 되는 것같기도 하다.

15화쯤 봤을때였나? 아저씨에게 잘보고있다고 말하려고 아저씨네 가게에 갔다가
고구려, 백제, 신라...얘기도 듣고ㅋ '주몽' 다음에 '해신'도 있다고 ㅋㅋㅋ 내가 '주몽'을 다 보면
'해신'도 빌려주시겠다고 신이 나서 말씀하셨다.ㅎㅎ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이 드라마에 푹 빠져 사시던 예전 회사의 과장님 생각도 나고..ㅎ
드라마 촬영 스텝들의 노고도 생각하게 되고 (오지랖도 넓지...ㅋㅋ)
장신구에 감탄하다가 대사를 못듣기도 하고..ㅋ(본거또보고본거또보고)
너무 예쁘신 여배우들의 미모에 홀딱 빠지기도 하고..- 오연수, 견미리 언니들의 미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편만 보려다 두편 보는 날도 있고..ㅎ
중국인친구에게 중국어 하는 부분 보여주면서 알아듣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ㅋ (일본어 자막이라 대사가 중국어 일때 나는 멍해진다. 한자 대사가 있으면 때려맞추기로 내용을 대충 파악한다.)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가 더 유명해지고 우리나라가 좋은 것으로만 유명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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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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