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에는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뉴칼레도니아를 벗어나 여행을 해본 사람이나 프랑스나 호주에서 온 사람들은
현대, 기아, 삼성, LG, 간혹 대우도... 한국 마크인지 아는데
라사제쓰의 경험상, 뉴칼레도니아를 벗어나지 못해본 사람이나 동양에 관심이 없는,
이 나라에 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람만 본 사람들은 한국 브랜드인것도 모르고, 한국을 모르는 것같다.
(한편, 북한은 요새 뉴스에 많이 나와서 공산국가, 독재자...이런걸로 좀 알려지는 거같다.)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우리 음식문화나 생활방식은 알리가 없다.
가끔.... 답.답.할.때.가 있다. 속상하다고 해야 더 맞는 것같다, 오늘은.
이 나라는 양배추를 쪄서, 익혀서 쌈으로 먹지 않는다. 암튼 이 나라 사람들의 방식이 아니다.
미역줄기, 고구마줄기, 무청(무는 이 나라에도 파는데 무청은 아예 안판다.), 호박잎도 쪄서 먹고, 미역도 쌈으로 먹는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너네는 풀이란 풀은 다 뜯어먹냐는 식으로.ㅠ
오늘은 양배추쌈을 해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하니깐 이상한 표정을 짓는데
그 표정...글로 설명을 못하겠는데 내가 마치 이상한 음식을 먹는 애인냥..... 그 표정과 말투.ㅠ 정말 못 본 사람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짜증도 나기도 하고. 그러려니...하려니.....우리방식을 모르고 그런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너무 얄밉고 화도 좀 나고.
자기네들도 우리가 안먹는, 우리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활하고 살면서. 그렇게 자기네 방식이 아닌 것을 다르다고 보지 않고, 이상하다고 보는 그들에게 반감이 생긴다.
한편 일본은 선진국이라는 인상이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어서 '일본'하면 우월하게 생각을 하고 들어간다.
그래서 가끔 일본이 부럽기도 .... (부러우면 지는건데...)
(여기 중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 이태리어 유럽어는 당연히 있고, 일본어도 있다는 것에 좀 놀랐었다.)
각설하고.
한국이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서 음식, 여행지, 전자기기, 자동차, ...전부 전부 다 잘팔리고 유명하고 질좋고
그렇게 되면 좋겠다.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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