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누메아 한바퀴

Droit au vélo NC 라는 비영리단체가 주최한 자전거타고 누메아 한바퀴도는 행사가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오전10시~12시에 있었다.

 

자전거 경주가 아니라 '자전거산책'이었다.

 

14킬로미터를 1시간30분에 돌았는데,

 

외발자전거를 탄 중학생도 있었고,

 

아빠의 자전거에 연결고리를 달고 달리는 (? /페달을 밟을 필요도 없는ㅋ) 네다섯살 아이들도 있었다.

 

 

 

이 단체는 이 행사를 처음 연 것인데 130명이 참가했고,

행사관계자들은 당연히 자전거를 자주즐겨 타는 사람들이라

130명이 달리는동안 지나게 되는 도로부분에 차량을 통제하며

안전하게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해주었다.

 

라싸제쓰만 해도 예전에 두번정도 자전거로 돈 적이 있었는데,

자전거도로가 쭉~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가다가 도로가 연결되어 어이없게 자전거 도로가 끊겨

위험하기도 하고, 자전거에서 내려서 다시 자전거도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끌고 가야 해서 번거로웠었던 경험이 있다.

 

이 행사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과 

자전거 출퇴근을 희망하는데 상황이 여의치않은 사람들 (자전거도로 부족 또는 샤워시설의 필요성 등)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아래 지도의 코스로 누메아의 큰 길을 위주로 한바퀴를 돌았다.

 

어떤 단체를 통해 행사에 참가하니까 뭔가 한것같은 뿌듯함이 들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마라톤, 철인삼종경기 등을 하는가보다...고 생각했다. ㅎ

 

 

 

 

 

 

 

아래는 뉴칼레도니아 신문 Les nouvelles caledoniennes에 나온 기사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