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블루리버파크에 가서 놀았다.

날씨가 끝내주게 쨍쨍...아직 여름되려면 한달은 있어야하는데 벌써 엄청 뜨거웠다.ㅠ

Pont Perignon 가기 전에 있는 곳에 자리잡았다.

Aventure Pulsion 이라는 투어업체 통해 온 손님들에 한해

자동차를 동반한 캠핑자들에게 허용된 공간이다. (아무곳에서나 캠핑할 수 없게 되어있다.)

(안전상의 문제로, 자동차를 가지고 뽕 페리뇽 다리 전에 머문 사람들은 17시전에 파크에서 나가야 한다.

안전 및 보안 등의 이유에서  공원매표소에서부터

낮동안에만 공원에 있을 손님인지, 뽕페리뇽 안쪽에서 캠핑할 사람인지 다 알려줘야 하고,

차량번호도 다 기입한다.

  '뽕 페리뇽(나무로 된 다리이다)'은 자동차 통제금지이기때문에 공원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뽕 페리뇽를 건너 안쪽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있을 수 있다.)

 

요새 날씨가 건조해서 공원안에 불을 지피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바베큐도 해먹을 수 있다.

우리 일행은 어른6명에 3살된 애기 하나였는데,

Aventure Pulsion이라는 업체를 통해 카약과 캠핑허가?를 예약했었다. (성인1인당 5천프랑이었다.)

강가에 이 업체의 카약을 타고 놀았당.ㅎㅎ

 

토요일에 가서 카약타고 놀고,

다음 일요일에는 우리가 각자 가져간 자전거를 타고 뽕 페리뇽을 건너 공원 안쪽으로 들어갔다.

(일행 중 한명 친구는 뽕 페리뇽 앞에 렌트하는 곳에서 자전거를 렌트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블루리버파크에 땅은 붉은 토양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자전거, 차, 신발 할 것없이 붉게 변해서 돌아오게 된다.ㅎㅎ

흰색은 피하는 게 좋은 것같다.ㅎㅎ

 

(아래 사진은 공원 안쪽편(자차로는 갈 수 없는 쪽)에서 주차장을 바라본 뽕 페리뇽 (나무로 된 다리이다.) 이다,)

 

비가 많이 안와서 평소보다 물이 없는 forêt noyée (물에 잠긴 forest 라는 뜻인데, 물이 많이 말랐다.)이다.

 

공원이 워낙 넓어서 사실 뽕 페리뇽을 지나 공원 안쪽에서는

방문객들을 드문드문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침 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지나갔다.ㅎㅎ

 

 

블루리버파크에서 봐야하는 이나라 국조, 날지못하는 새, 카구!!

이번에는 6마리나 봤다.ㅎㅎ

동물원처럼 지정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공원안에 서식하는 것이라 카구를 매번 방문때마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래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두마리가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ㅎ)

 

또 Grand Kaori 라는 나무가 있는데,

블루리버파크에는 1000년으로 추정되는 카오리 나무가 있다.

2.7미터 둘레에 40미터 키라고 한다.

워낙 넓어서 갈때마다 공원의 다른 모습을 본다.

매력적인 블루리버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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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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