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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3 띠오 Thio ~~띠옹~~캠핑 by 라사제쓰

오랜만에 주말내내 날씨가 좋을 거라는 일기예보가 떴다.

 

Thio 쪽에 있는 섬에 캠핑을 가면서 이렇게 좋은 적은 정말 오랜만인것같다.

 

하늘의 별과 별똥별과 모닥불피울때 그 연기 냄새, 눈부신 날 천막그늘아래서 책읽는 기분....을 기대하며 떠났다.

 

바람도 없는 날.

 

누메아에서 한시간반을 달려 Thio 에 도착해서 맞은편에 보이는 섬으로 원주민 아저씨의 배로 갔다.

 

(1인당 3500프랑의 배삯을 냈다. 모두 비싸다고 난리쳤으나... 네고 실패- 우리돈으로 4만원?! )

 

 

 

해먹도 치고 천막도 치고...ㅎㅎ 해먹이 튼튼하게 잘 쳐졌는지 보려고 앉았다가....눈앞에 보이는 야자수 잎의

정말 자를 대고 자른듯 야자수 잎들 사이 일정한 간격에, 그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에

자연의 경이로움에 또 혼자서 감격하며 ㅋㅋㅋㅋ

 

 

 

백인친구들은 역시나 훌러덩 벗고 완전 살이 벌게져도 상관없이 비치 타올을 깔고 해변에서 낮잠을 즐기시고.....

 

(평생 라싸는 절대 해볼일 없을듯 하다. 비키니입고 해변에서 낮잠자는 일...

그늘에서도 선크림을 수시로 바르느라 바쁘다)

 

 

라싸는 낮잠까지는 아니어도 ㅎㅎ 파랄수 있는 만큼 파란 하늘을 사진으로 담아둔다.ㅎㅎ

 

항상 느끼지만...자연은 질리지 않는것같다.

 

 

 

 

남자들은 낚시총으로 낚시도 좀 하러 가고.

 

 

 

군것질도 하고... 카드게임도 하고 논다.

 

 

 

 

밤이 되어 랍스타도 잡아오는 이....멋진 친구들.ㅠ.ㅠ 고마워~

 

라싸는 밤에 물에 들어가는 건 ㅠ.ㅠ 겁난다.ㅠ.ㅠ

 

남자들은 방수 렌턴을 들고, 꼭 4명이 무리지어 들어간다. 그리고 돌아올때 섬이 어딨는지 알기 위해

손전등도 나무에 걸어둔다...등대인 셈이다.ㅎㅋ

 

 

 

미국친구들에게 화로에 구운 마시멜로가 있다면 프랑스친구들에게는 화로에 녹인 까멍베르가 있다.

 

쿠킹호일에 싸서 불위에 좀 올려뒀다가 ㅋㅋㅋ 열자마자 5분도 안되서 바닥을 보인 인기 최고의 까멍베르.

 

 

 

 

 

부른 배를 쥐고 ㅋㅋㅋ 해먹에서 잠들었다가... 새벽에 잠깐 깼는데  별까지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별이 쏟아지는 줄알았다. 꿈인지 생시인지.ㅠ.ㅠ

어릴때 대전 엑스포에 이메지네이션관에서 본 돔 스크린보다 환상적이다.

 

새벽에 깨서 본 하늘이 옛다~ 선물이다 ~ 하듯 별똥별도 또로롱~~~

하나 봤다.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눈뜨니 이렇게 파란하늘이 보인다. 5성급 메리디앙 cliff top 저리가라다.

 

 

 

 

1박2일의 캠핑을 접고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배에서 바닷물 한방울 튀지 않고 돌아오기는 처음인것같다.

 

바람이 없어서 스케이팅 하듯 물을 달려온 것같다.

 

 

 

 

 

뉴칼레도니아 자연은 갤럭시노트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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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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