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e '킨데' 라는 섬에 또 갔다. 1박2일 캠핑이었다.
섬에 도착하자 친구들은 물로 뛰어들었고, 친구 중 한명을 커다란 갑오징어를 잡아왔다.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내가 아는 알굴이라 그런지 남들도 다 알아볼거같은 기분ㅋㅋㅋ)
"아! 날 이 바.께.쓰에서 나가게 해줘~~~"하는 것같이 갑오징어는 두 긴 다리의 빨판으로 바켓 벽을 붙잡고 있다.ㅋ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꼴뚜기 형제가 생각난다.
해먹과 텐트를 친 베이스캠프 ㅋㅋ
해먹 위로 천막을 치긴 했는데 그래도 젖은 친구들이 있었다.
나무가 잘 우거진 곳 아래에 텐트를 치고 잔 친구는 세상 모르고 자다가 '비왔었어?'이런다..ㅋㅋ
밤이 되어 식사를 하는데 불을 피우고, 호일로 싼 감자와 고구마를 투하!
어떤 친구는 섬까지 기타를 가져와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튕긴다.ㅎㅎ
뉴칼레도니아 산 넘버원 맥주, 럼주, 와인등과 안주로 올리브와 장봉(햄류)들을 아페리티프로 먹는다.
장봉은 그 종류가 치즈처럼 많다. 장봉 휘메(Jambon fume), 장봉 딸롱(Jambon talon), 장봉에 올리브가 들어간것,
치즈가 들어간것, 후추가 들어간것, 이름처럼 얇은 쉬포나드, 짭쪼좀한 장봉 바욘,코빠등 정말 다양한 장봉이 있다.
이렇게 잡아온 물고기도 바베큐해먹고 잠을 청한다.
다음날...
10시, 11시가 되니 이제 꽤 더워진다. 뉴칼레도니아의 10월은 이제 여름에 들어가는 때라 해가 나있는 날이면 덥다.
물 속에 앉아있기 딱 좋은 날인것같다.
야자수 아래에서, 시워난 바람을 맞으며, 파란 바다를 만끽하며 또 뉴칼레도니아의 아름다운 자연에 취하는 시간이었다.
요새 여기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을 수 있다.
한 친구는 오빠 킨데(이 섬이름)스타일~ 이러면서 말춤을 추고 다니기도 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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