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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5 리푸가정방문 by 라사제쓰 2

리푸가정방문

- 리푸 2010. 1. 5. 11:28
리푸와 누메아를 오가며 생활하는 한 가정을 알게 되었다.
새해를 맞아 새해인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셋째아이 엘리야..ㅎㅎ 위에 쌍둥이 누나(알리스와 델핀)가 있다.
근데 숙모가, 알리스를 입양해서 살고있었다. 엘리야네는 삼촌네와 2층집에 함께 살고있는데,
삼촌네가 아이가 없어서 알리스를 입양해서 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었다.

어쩌면 이렇든 저렇든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여전히 있게 되는 것이고, 한집에서, 한곳에서 자라게 되는 것이니,
우리 정서에는 적응하기 힘든 가족관계여도 나쁜 것같지는 않았다.

엘리야는 '슬기~슬기~'를 부르며 나무밑으로 가서 포즈를 취한다.ㅎㅎ사진을 찍어달라고. ^^


리푸에서 온 가족답게 산지 30년이 되어 간다는 이 집에 각종 꽃나무가 심어져있는데, 그중에 바닐라도 있다.
(리푸는 바닐라가 유명하다.)


밭에는 피망, 토마토, 딸기,등등도 있었다.


마당에서 이야기하며 쉬고 있는데, 하늘에 동그랗게 무지개가 떴다.


그러다가 빼땅끄를 하자고 해서 룰을 모른다고 안한다고 하다가 가르쳐주겠다는 가족들의 말에 뉴칼레도니아에
온지 거의 1년만에야 나도 빼땅끄를 해보게 되었다.
멀리서만 봤었지, 은색 쇠구슬을 직접 만져보며 게임을 한적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구슬마다 두줄, 세줄, 네줄씩 표시가 되어있어서 내 공과 상대방 공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작은 기준이 되는 공을 맞추거나 가장 가깝게 던져두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것이었다.
그리고 11점을 먼저 내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4살난 엘리야도 옆에서 우리가 하는 걸 보다가 자기도 던져보고싶다고 수줍게 엄마에게 말해서
던지게 해줬더니 바로 1점을 땄다!!


아빠는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에 거리가 비슷비슷한 공이 있어서 심판을 봐주느라 바쁘다.ㅎㅎ








내가 정원의 나무와 꽃들을 너무 신나게 구경하니까 더 신나하시는 쟈끌린~
다닐때마다 새로운 꽃나무를 보게 되는것같다.ㅎ
알수록 놀라운 세상...ㅎㅎ

리푸에 놀러오면 일주일정도 자기집에서 지내다 가란다.
밭에는 바닐라도 이냠, 마뇩,타로, 옥수수...없는게 없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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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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