슭의 뉴칼레도니아 생활기

이 나라 친구중에 타히티 출신 친구도 있고, 지난 몇개월간 어떤 지역을 주제로 하면
그 곳 출신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 나라들에 대해서 엿볼 수 있어서
이번에는 타히티 가는 기분으로 ㅎㅎ 룰루랄라..갔다.
이번에는 A가 같이 가자고 해서 더 신났다. - 나는A가 참 좋다.ㅎㅎ

끼오스크부터 구경하며 내려갔다.ㅎ 한참 타히티 전통 춤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내가 어릴적 유치원다닐던 시절... 재롱잔치때 하와이춤을 그렇게 잘췄다는 엄마의 말씀이 또 생각났다.ㅋ.ㅋ


유난히도 발 디딜 틈이 없었던 10월 15일 목요일 꼬꼬띠에 야시장.
까만 거...다 머리다..;; '사람숲'을 헤치며 한발짝 갈때마다 A를 뒤돌아 봐야했다.
다행히 그녀는 키가 커서 잘 보인 덕분에 그녀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ㅋ.ㅋ


아줌마 좀 이쁘게 웃으시지..ㅎ.ㅎ 코코넛 음료를 파는 아줌마 모습이다.


여기 사람들은 그렇게도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닌다.
어느덧 나도 그게 예쁘게 보여서 프랑지빠니에 실핀을 사서 가끔 꽂고 다니기도 한다.ㅋㅋㅋ
내가 산건 이렇게 큰건 아니지만 50원짜리 크기쯤 되는 작은꽃..ㅋ.ㅋ이다.


이 나라는 정말 많은 인종이 섞여 있다.
오랜 옛날부터 근처에 있는 수많은 섬나라들에서 건너와 정착한 선조들 덕분인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뿌리 찾는 것이 본능인가보다.
타히티 혈통 족보를 가르쳐주고 알려주는 아저씨도 나와계셨다.


타히티는 진주로 유명하다. 진주와 자개 조개등으로 만든 수많은 악세사리.
우리나라사람들 취향과는 조금 다르게 크기들이 제법 크다.
근데 참 이 사람들이랑은 잘 어울린다.^^


바나나잎으로 만든 모자들과 아기바구니...^^


조개껍데기로 만든 허리띠..^^
발목까지 오는 치마 위에 살짝 걸쳐주면 멋난다.ㅎㅎㅎ





다음은 '불루빠리' 라는 지역이 주제이다.음..
아직 안가본 '불루빠리'...
꼬꼬띠에에서 먼저 좀 엿보고 다음번에 놀러갈때 좀 쉽게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