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슈퍼에 갔더니

농심 라면 수출용이 있었다.

모르는 라면, 우롱면.... 근데 한국꺼라 안살 수 없었다 ㅎㅎ 가격도 80프랑정도로 싼 편이었다.

해물, 치킨, 소고기맛이 있었다.

오늘 점심으로 치킨맛 개봉! ㅎㅎ

작은컵라면이라 면발이 얇은 것이었다.ㅎㅎ 아이 좋아라..ㅎㅎ

 

아마도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상황에 맞춰 ㅎㅎ 치킨, 해물, 소고기맛을 수출한 모양~ㅎㅎ

다른 나라 컵라면보다 내입맛에 맞아 차암~ 좋다.ㅎㅎ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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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중 하나인 맹그로브 게! ㅎㅎ

 

** 레스토랑에서는 게살을 이용한 요리들을 가끔 볼 수는 있지만

그냥 통째로 삶아서 나오는 건 없는듯 하다.

키친이 있는 숙소라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다가 직접 삶아먹어야 할듯하다.

몇번 먹어본 결과,

1.숙소에 있는 냄비 사이즈를 미리 확인해서 게를 살때 냄비에 들어가는 크기로 사는 것도 중요할 듯하다.ㅎ

2.삶기 전에 소금을 약간 넣은 물에 몇시간 두어 이물질을 내뱉게 하고 삶는 것도 팁이 될 수 있을 것같다.

3. 게몸에 묻어있는 진흙을 칫솔로 닦은 후 삶는 것이 위생적이다.ㅎ

 

그리고 살아있는 게를 팔기때문에 집게발에 고무줄을 땡땡하게 묶어서 판다.

삶기 직전에 (뜨거운 물에 넣기 바로 직전에...) 가위로 고무줄을 끊어야한다.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공격하려고 두집게발을 있는 힘껏 펼쳐서 깜짝 놀란다.

 

 

부라이Bourail 에 갔다가 오는 길에 우연히 보게된 상인한테서

 큰 게 두마리로 사와서 삶아먹었다! ㅎ

마늘다진 것 넣고 직접 아이올리 (갈릭 마요네즈)도 만들어서 포식했다.

또 먹고싶당.....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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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알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단다.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킨다는데,

그런 증상이 대상포진이다.

 

내가 이 대상포진에 걸려버렸다. 5일째인데, 가려움증은 없으나 환부가 아프다.ㅠ

잠을 못잘정도로 아프다. 부위는 작다.ㅋㅋㅋ 인간의 약함이 또 느껴진다 ㅎㅎㅎ

 

일요일밤에는 정말 1시간마다 깬거같다. 아파서.

그래서 월요일 아침 거의 날밤 샌 기분으로 아침에 병원 문 열자마자 갔다가 약을 처방받았는데,

딱히 통증이 완화되는 기분이 하나도 안든다.ㅎㅎㅎ

 

회사동료들은 거의 뉴칼레도니아 출신 사람들이다.

나의 피로에 쩔은 모습을 보고 ㅋㅋ 왜그려냐 그래서 대상포진 얘기했더니

코로솔(번려지 열매) 잎을 끓인 물로 환부를 닦아주면 도움이 된단다.

이 나라에서 어린이들이 수두에 걸렸을때 이 코로솔 끓인 물로 아이들 목욕을 시킨단다.

 

한 동료가 자기네 집에 코로솔 나무 있다고 잎을 따다 주었다.

 

코로솔 열매는 하얀 과육이 달고 맛있다.ㅎㅎ 과일로 먹을 줄로만 알았지 잎으로 치료에 쓰는 건 이번에 알았다.

잎 끓인 물로 대상포진이 빨리낫길ㅎㅎㅎ

 

 

Posted by 라사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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